카카오, 지역 AI생태계 조성 위해 5년간 '500억원' 푼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1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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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카카오그룹)

카카오그룹이 앞으로 5년간 5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 인공지능(AI) 생태계 육성에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그룹은 지역 AI 육성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는데 투입되는 이 기금으로 △AI 스타트업 투자 지원 △ AI 미래 인재 양성 △지역 특화 산업 AI 전환 연구 지원 △AI 리터러시(이해력) 증진 등 4대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AI 지역거점이 될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국내 4대 과학기술원과 사업별 추진과제 등을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그룹은 "미래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기부터 스타트업 창업에 이르기까지, 인재 성장 주기를 아우르는 AI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목표"라며 "지역별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인재와 자원의 지역 확산을 도모하고, 교육-연구-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지역 산업의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사업의 첫 단계로, 카카오그룹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4대 과기원과 '지역 AI 육성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과기원 내 우수인재들이 창업한 AI 스타트업을 선정해 초기자금을 투자하게 된다. 아울러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그룹 주요 계열사 내 전문가들의 멘토링도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그룹은 이전에도 AI에 대한 이해력 증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여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지역거점 국립대와 협력해 개발자를 양성하는 '카카오테크 캠퍼스',  대학생·사회혁신가·카카오 개발자가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시니어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소상공인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카카오 AI 사장님 클래스' 등이 그것이다. 

정신아 카카오 CA협의체 의장은 "카카오는 그간 쌓아온 AI 기술력과 생태계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유망한 지역 AI 인재와 스타트업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4대 과기원과 손 잡고 조성할 AI 거점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성장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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