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파죽지세'...삼전과 SK하닉 덕분에 3600도 찍었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0 11:25:02
  • -
  • +
  • 인쇄
▲코스피가 사상 처음 3600선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

추석연휴을 마치고 개장한 코스피가 사상 처음 3600선까지 돌파하는 기록을 보였다. 전장인 지난 2일에는 사상 처음 3500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10일 오전 코스피는 전장보다 68.65포인트 오른 3617.86을 찍었다. 지수는 장초반부터 전장보다 48.90포인트(1.38%) 오른 3598.11로 상승 출발하기 시작해, 오전 9시 36분 3600을 돌파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증시 훈풍은 간밤에 엔비디아를 둘러싼 훈풍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인공지능(AI) 칩을 수출하는 길이 열리면서 1.8% 상승,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덕분에 삼성전자는 '9만전자'로 진입했고, SK하이닉스도 42만원대에 올라타면서 코스피 장세를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장 대비 4.94% 이상 오른 9만3400원, SK하이닉스는 7.21% 뛴 4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9만4400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추석연휴 하루전인 2일 장중 '9만전자'를 찍었다가 8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40만원대를 돌파했으며 종가는 39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대신증권은 공급대비 늘어나는 수요로 반도체 호황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각각 10만7000원과 4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도 철강 수입 장벽을 대폭 높이겠다고 예고하면서 포스코홀딩스와 세아제강 등 철강 종목들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1단계 휴전 합의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도 하락하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포장재 종이로 교체 'ESG 강화'

이번 추석 선물세트 시장에서 현대백화점은 과일세트 포장을 100% 종이로 전환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기존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K-컬쳐 뿌리 '국중박' 하이브와 손잡고 글로벌로 '뮷즈' 확장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반려호랑이 '더피'의 굿즈를 판다는 소문이 나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핫해진 국립중앙박물관이 방탄소년단(BTS)의 하

하나은행, 美글로벌파이낸스 선정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 수상

하나은행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지(誌)'로부터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 2025)'으로 선

LG생활건강, 청년기후환경 프로그램 '그린밸류 유스' 활동 성료

LG생활건강이 자사의 청년기후환경활동가 육성 프로그램 '그린밸류 유스(YOUTH)'가 2025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

쏟아지는 추석선물세트...플라스틱·스티로폼 포장 '여전하네'

추석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가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대를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는 선물세트들

쿠팡 '납치광고' 반복한 파트너사 10곳 형사고소...수익금 몰수

쿠팡이 이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쿠팡사이트로 이동시키는 이른바 '납치광고'를 해온 악성파트너사 10곳에 대해 형사고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납

기후/환경

+

英 개도국 폐플라스틱 수출 84% '껑충'...재활용 산업 '뒷걸음'

영국 정부가 매년 60만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방치하면서 자국 내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규모를 쪼그라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불의 고리' 이틀만에 또...필리핀 규모 7 강진에 쓰나미 경보까지

'불의 고리'에서 연속적으로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8일 대만 화롄 지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10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해안

발암물질 PVC로 포장금지 5년...생고기 포장 여전히 랩으로 '둘둘'

사용이 금지된 폴리염화비닐(PVC) 재질을 포장재로 이용하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국민의힘) 의원이 지

지난해 국내은행 탄소배출량 1.52억톤...목표치 '미달'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온실가스 감축규모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규근(조국혁신당) 의원이 지난 8일 한국은

[주말날씨] 가을 장마인가?...주말내내 '비소식'

추석 연휴 내내 오락가락 하던 비는 이번 주말에도 이어지겠다.비는 수도권과 강원 그리고 충청권을 중심으로 10일부터 토요일인 11일까지 이어지겠다.

황사만 날아온게 아니었다...봄철 초미세먼지 55%는 '중국발'

봄마다 중국에서 날아오는 불청객은 황사뿐만이 아니었다. 국내 초미세먼지의 절반 이상도 중국에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환경과학원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