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SNS) 플랫폼 페이스북이 웹 링크 공유에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18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소유주인 메타는 유료구독을 하지 않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외부 링크를 한달에 2개만 게시하는 방안을 시범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시범운영은 게시물 수익화가 가능한 '프로페셔널 모드' 계정 일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뉴스 매체는 시범운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언론계와 미디어 매체들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링크 공유의 유료화는 사용자들의 콘텐츠 공유를 차단하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메타는 이미 2023년 뉴스콘텐츠의 노출 우선순위를 낮춘 바 있다. 이 조치로 페이스북에 게시되는 뉴스콘텐츠 트래픽이 급감했다. 일부 측정에 따르면 2024년 트래픽은 50%까지 떨어졌다.
링크 유효화는 사용자가 월 최소 1만9000원에서 최대 79만원에 이르는 메타 인증 구독제에 가입하도록 유도할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 내 안내문을 통해 "16일부터 메타 인증이 없는 일부 페이스북 프로필은 한달에 무료 게시물 2개만 공유할 수 있다"며 "메타 인증을 구독하면 더 많은 링크를 공유하고, 인증배지와 추가 혜택을 받으실 수 있다"고 밝혔다.
메타 대변인은 "이번 테스트는 링크 게시 기능이 메타 인증 구독자에게 추가 이득을 주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