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피자 한장이 테니스장 5개…기네스북 올랐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5 17:07:29
  • -
  • +
  • 인쇄
치즈만 4톤…와이어 타고 공중서 뿌려
6만8000개 조각 나눠 푸드뱅크 기부
▲지난 20일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큰 피자'(사진=피자헛)

글로벌 피자 프렌차이즈 피자헛이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세계에서 가장 큰 피자'를 만들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지난 18일 유튜버 '에어랙'(airrack)으로 활동하는 에릭 데커는 피자헛 직원 200여명과 공동작업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피자 만들기에 도전했다.

데커와 피자헛 직원들은 세계 기록을 세우기 위해 약 1299평방미터(㎡)(393평) 면적의 피자를 만들었다. 이는 테니스장 5개 정도의 크기다. 앞서 세계에서 가장 큰 피자 기록은 2012년 이탈리아 셰프 그룹이 만든 1261.65㎡ 크기 피자였다.

이 피자를 만드는 데 3653파운드(약 1657㎏)의 피자 반죽과 4948파운드(약 2244㎏)의 토마토 소스, 8800파운드(약 3991㎏) 이상의 치즈, 63만496개의 페퍼로니가 사용됐다.

영상을 보면 먼저 이들은 밀어서 편 반죽을 바닥에 겹쳐서 놓은 뒤 토마토 소스를 칠하고, 토핑을 뿌렸다. 그다음 이동식 가열 기구를 이용해 열을 내리쬐어 피자를 구웠다. 치즈를 뿌릴 때는 와이어를 이용해 공중을 날아가며 뿌리기도 했다.

완성된 피자는 지난 20일 기네스 측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피자' 기록을 새로 세웠다는 답변을 받았다.

피자헛은 이 피자를 6만8000개 조각으로 분할해 지역 푸드 뱅크에 기부했다. 피자헛은 '빅 뉴요커' 피자의 부활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이번 도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빅 뉴요커 피자는 피자헛이 지난 1999년 한시적으로 판매했던 메뉴로 크기가 피자헛의 일반 라지 사이즈보다 30% 크다. 피자헛은 내달 1일부터 이를 기간 한정 메뉴로 판매할 예정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KB국민은행, 금융취약계층 위한 '도움드림창구'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이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도움드림창구'를 새롭게 운영한다.KB국민은행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은 물론 7세 이하 자녀를 동반한 보호자

기아, 오토랜드화성 사업장에 PPA 재생에너지 첫 도입

기아가 국내 사업장 중 처음으로 오토랜드화성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재생에너지 전력은 지난 2월 한국남동발전과 체결한

탄소중립 핵심목표 미루더니...英 HSBC도 '넷제로연합' 탈퇴

영국계 글로벌 금융사 HSBC가 은행권의 기후목표 연합체인 '넷제로은행연합(NZBA)'에서 탈퇴한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대형은행들의 잇

[친환경 기업] 샴푸바의 시작 '러쉬'..."환경파괴해 수확한 원료 안쓰죠"

"러쉬의 모든 활동은 브랜드가 옳다고 믿는 가치를 실천하는 과정이다."러쉬코리아의 박원정 윤리이사(에틱스 디렉터)의 말이다. 에틱스 디렉터는 세

"낡은 옷, 포인트로 바꾸세요"...현대百 '바이백' 서비스 시행

현대백화점이 중고패션 보상프로그램 '바이백(buy back)' 서비스를 도입한다. 가지고 있는 의류를 되팔면 해당 상품 중고시세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대백

SK이노베이션, 2030년까지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에서 '아시아의 허파'로 불리는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에 나선다.SK이노베이션은 7일 베트남 짜빈(Tra Vinh)성 정부 및 현지 사회적기

기후/환경

+

감사원 "온실가스 감축 안하면 2080년 폭염사망 30배...정부, 대응해야"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기후보건 영향평가'가 미래 예측 위주로 바뀌어야 한다는 감사원의 지적이 나왔다. 질병관리청이 예산 부족 등을

"2035 NDC, 청년·여성 등 기후위기 당사자 목소리 반영해야"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수립 과정에서 청년·여성 등 기후위기 당사자의 참여와 권한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전문가 중

올 상반기 배출가스 차량 8만대 환경부 '리콜' 대상

환경부가 2025년 상반기 결함시정(리콜) 승인 현황을 집계한 결과, 5개 자동차 제작·수입사에서 51차종 8만 2537대의 차량에 대해 의무적 결함시정을

李대통령 이어 환경장관 후보자도..."연내 탈플라스틱 로드맵 마련"

이재명 대통령에 이어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도 연내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김성환 장관 후보자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

석탄재 투기로 식수·바다 몽땅 오염...한전 석탄발전소에 필리핀 지역민 '분통'

한국전력공사가 필리핀에서 운영하는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호흡기 질환과 어획량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기후

기후변화로 커지는 작물...당 함량 높지만 영양소는 부족해져

기후변화로 이산화탄소가 높으면 작물이 크게 자라면서 당함량은 높아지지만 영양성분은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인한 탄소농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