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쓰레기 절반은 '비닐봉투'...오늘도 사용하셨나요?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3 18:25:09
  • -
  • +
  • 인쇄

비닐을 비롯한 일회용 플라스틱은 매년 약 4억톤씩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는 생태계 곳곳을 질식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태평양에 형성된 60만㎢ 규모의 거대한 쓰레기섬이다. 한반도보다 몇 배나 크다. 1997년 캘리포니아와 하와이 사이에서 발견된 이 쓰레기섬은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생태계 '플라스틱스피어'(plastisphere)를 형성했다.

세계자연기금(WWF)은 플라스틱 오염으로 죽는 해양포유류가 1년에 10만마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동물들이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해 먹거나 얽혀죽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은 자연분해되지 않고 미세플라스틱으로 쪼개진다. 미세플라스틱은 동물 및 인체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전세계 플라스틱 재활용율은 생산량의 9%에 불과한 실정이다.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비닐봉투의 재활용율은 이보다 더 낮은 1~3%에 불과하다.

이에 스페인의 국제환경단체 '가이아'는 2010년 일회용 비닐 사용을 줄여 지구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매년 7월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달,' 7월 3일을 '비닐봉투 없는 날'로 지정했다. 올해 7월 3일이 11년째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원순환사회연대가 매년 관련 캠페인을 열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 마트 및 편의점의 일회용 비닐봉투 판매·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30년까지 일회용품의 전면 퇴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인 차원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는 노력을 실천할 수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지속가능한 쇼핑이다. 재사용 가능한 쇼핑백을 이용하고, 가급적 플라스틱 포장이 없는 제품을 고르며, 지역제품을 구입하는 것 등이 있다.

카페 등에서 일회용컵과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도 있다. 다회용컵이나 텀블러 등에 음료를 담고, 빨대는 쓰지 않거나 종이 빨대로 대체하면 된다. 이밖에도 대나무 칫솔, 고체샴푸 등 플라스틱 대체소재 혹은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유럽 'ESG법안' 사실상 좌초...EU 회원국들 "기업들 너무 큰 타격" 반대

유럽연합(EU)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제도의 핵심인 유럽 기업지속가능성 실사지침(Corporate Sustainability Due Diligence Directive, CSDDD)이 독일 등 몇

[신간] ESG 경영혁신 '글로벌 초일류 기업에서 배워라'

ESG는 이제 기업경영의 핵심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시와 탄소배출 규제 등을 중심으로 ESG 제도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기업들도 이

AI는 '물먹는 하마'?...AI 데이터센터 물사용량 급증한다

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2027년에 이르면 AI로 인해 취수량이 42억~66억 입방미터(㎥)가 증가할 것이라는

서스틴베스트, 주총 안건 설명자료 전달서비스 개시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가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주총 안건 설명자료 서비스'(MDS, Material Delivery Service)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MDS는 회사

저탄소철강 외면한 현대차·기아...공급망 탈탄소 순위 '중하위권'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기후·인권 대응이 유럽연합(EU)과 북미 경쟁사에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완성차업체들의 공급망 탈탄소 및 인권경영

HLB제약, GPTW 2024 어워드서 '일하기 좋은 기업' 수상

HLB제약이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인 미국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고 GPTW코리아가 주최하는 '2024년 제22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