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AI홈 전면에 내세운 LG전자...MS와 협업 AI로 확장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7 10:15:43
  • -
  • +
  • 인쇄
▲'CES 2025' 프리뷰 행사인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기조연설하는 조주완 LG전자 CEO (사진=LG전자)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을 AI홈부터 모빌리티, 커머설 등으로 확장한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최대 전자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LG 월드 프리미어는 CES 개막에 앞서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행사다. LG전자는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고,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사 관계자 등 총 1000여명이 현장 참석했다.

조주완 CEO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LG전자의 제품과 이로부터 얻게 되는 고객 인사이트에 MS의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공감지능 통합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등장한 저드슨 알소프(Judson Althoff) MS 수석부사장 겸 최고사업책임자(CCO)는 "스마트한 제품과 서비스로 일상의 변화를 만드는 LG전자와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단순한 기술 협업을 넘어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적인 경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집, 차량, 호텔, 사무실 등의 공간에 활용되는 AI 에이전트 개발·고도화에 협력한다. LG전자는 이동형 AI홈 허브 'Q9'가 고객과 보다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MS의 음성인식·합성 기술을 적용해왔다. Q9이 고객의 다양한 억양, 발음, 구어체적 표현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고객을 이해하고 상호작용할 뿐 아니라, 고객의 선호도까지 예측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알소프 수석부사장은 'AI 데이터센터'(AI DC) 분야 협업 계획도 밝혔다. LG전자의 초대형 냉방 기술인 '칠러'(Chiller)와 AI DC용 솔루션이 DC 핵심 인프라로 부상한 데 따른 것이다. 두 회사는 MS가 구축하는 차세대 AI DC에 필수 기술인 열관리, 칠러 등에서 협업한다.

또 조주완 CEO는 AI 홈의 두뇌 역할을 해줄 AI 에이전트 'LG 퓨론'(FURON)의 성능을 더 진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주거·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 AI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하면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기업간 거래(B2B) 모두 AI 기반으로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조주완 CEO는 "LG전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언제 어디서나 공감지능을 통해 총체적인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우리 삶이 AI로 어떻게 변화하든, AI를 기반으로 '라이프스굿'(Life's Good)이라는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신간] 우리 시대 유행어 'ESG' 그 본질과 운명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 2기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저자는 반지속가능 정책만 골라서 극단적 보수 우파로 치닫는 트럼프가 임기 시작 후

정상혁 신한은행장 "미래 경쟁력 키운다…탁월한 실행이 관건"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재확인하며 미래 경쟁력을 위한 혁신과 고객 신뢰 회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신한은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사회적 가치창출 경영 최우선 과제로"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확장'과 '전환'을 키워드로 고객 신뢰와 사회적 가치를 중심에 둔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KB국민은행은 2일

HLB그룹, 김태한 前삼성바이오 대표이사 영입

HLB그룹이 글로벌 도약을 본격화하기 위해 김태한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를 올 1월 1일자로 바이오 부문 총괄 회장으로 영입했다.이번 인사는

병오년 새해 재계는?..."AI 중심 경쟁력 강화" 다짐

2026년을 맞아 국내 주요 기업들이 신년사를 통해 저마다 인공지능(AI)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올해 화두로 내세웠다. 글로벌 경기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AI·머니무브 격변기…혁신으로 새 질서 주도"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AI와 머니무브가 금융의 질서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판을 바꾸는 혁신으로 그룹의 대전환을

기후/환경

+

국내 전기차 100만대 '눈앞'...보조금 기준 '이렇게' 달라진다

국내 전기차 보급대수가 100만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출고한지 3년이 지난 내연기관차를 전기자동차나 수소차로 교체하면 기존 국고

EU '산림벌채법' 입법화...핵심규제 삭제에 '속빈 강정' 비판

산림벌채에 대한 규제를 담았던 유럽연합(EU)의 '산림벌채법(EUDR)'이 마침내 입법됐지만 핵심내용이 삭제되거나 예외조항으로 후퇴하면서 당초 입법 목

기후소송 잇단 승소...기후문제가 '인권·국가책임'으로 확장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법원이 정부와 기업의 기후대응을 둘러싼 소송에서 의미있는 결정을 잇따라 내리면서 더이상 기후대응이 '정치적 선택'이 아

물속 '미세플라스틱' 이렇게나 위험해?...'화학물질' 뿜뿜

미세플라스틱이 강·호수·바다를 떠다니며 물속에 화학물질을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미세플라스틱이 햇빛에 의해 분

[주말날씨] 새해 첫 주말 '한파'...서남해안 '눈 또는 비'

2026년 새해 첫날부터 닥친 강추위가 주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다만 토요일 낮이 되면 누그러질 전망이

EU '탄소국경세' 본격 시행…글로벌 무역질서 변화 신호탄

유럽연합(EU)이 올 1월 1일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본격 시행하면서 수입 제품에 탄소 비용을 부과하는 새로운 무역규제가 본격 가동됐다.1일(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