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2세대 AI폰 '갤럭시S25'...수학문제 풀고 영상도 요약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6 11:10:24
  • -
  • +
  • 인쇄
▲삼성 코엑스점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S25 시리즈를 체험해보는 사람들 ⓒnewstree

"이 문제 좀 풀어줘", "이 영상을 요약해줘"

서울 삼성역 입구에 위치한 '삼성 코엑스'점에는 삼성전자가 오는 2월 7일 국내 출시하는 2세대 AI폰 '갤럭시S25 시리즈'를 미리 체험해보기 위해 찾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부터  갤럭시S25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코엑스점을 비롯해 강남점, 홍대점,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4곳에서 운영중이다. 그래서 기자도 지난 24일 코엑스점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를 찾아 갤럭시S25 AI 기능이 얼마나 진화됐는지 살펴봤다.  

코엑스점 '갤럭시 스튜디오'에 들어서니 학교 강의실처럼 꾸며져 있었다. 갤럭시S25 기본모델과 플러스, 울트라 기종을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전시돼 있었고, 갤럭시S25에 새로 추가된 AI 기능 '나우 브리프'나 AI 카메라 기능 '포토 어시스트' 등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해놨다. 방문자들은 저마다 전시된 신제품을 들고 음성명령나 AI 기능을 테스트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자가 방문한 시간에 마침 갤럭시25 시리즈에 새로 추가된 AI 기능에 대한 설명이 한창 진행중이었다. 코엑스점에서는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한 사람들에게 하루 5번에 한해 약 20분동안 '갤럭시 AI 클래스'를 운영한다. 

▲여행지 정보 영상을 요약해주는 갤럭시AI ⓒnewstree

갤럭시S25 시리즈에는 통합형 AI 플랫폼 '원 유아이 7'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AI는 여러 앱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이용자가 내린 명령을 수행한다. 또 텍스트를 비롯해, 음성, 이미지, 영상 등을 이해할 수 있어 사진으로 찍은 문장을 이해하거나 영상 내용을 요약해준다.

스마트폰 측면의 AI 버튼을 누른 다음 "다음주 월요일에 독일 수도로 가는 인천공항 비행기 표를 알아봐"라고 말하자, 즉시 예약 가능한 표와 가격을 알려주고 예약할 수 있는 링크도 안내해줬다. "가면 어떤 볼거리가 있는지 추천하는 영상을 찾아보고 내용도 요약해줘"라고 명령하니 영상을 직접 탐색하고 내용까지 텍스트로 요약해줬다.

텍스트로 직접 입력하기 어려운 요청은 사진으로 찍어서 AI에게 보여주면 된다. 도형의 부피를 구하는 문제를 촬영하고 풀어달라고 요청했더니 순식간에 풀이와 해답을 알려줬다. 이 정도되면 수학을 공부할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이번에 처음 탑재된 '나우 브리프'는 이용자의 스마트폰 사용패턴과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정보를 브리핑해주는 기능이다. 이용자 수면 기록과 일정 리마인드, 활동 요약, 기한이 남은 쿠폰 공지 등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비서 못지않아 보였다. 정보를 입력하자 오랜만에 충분한 수면을 취했던 기자의 에너지 점수는 '우주 최고'로 나왔고, 추천하는 생활 루틴을 알려주기도 했다.

나만의 이모티콘을 제작하거나 사진 속 불필요한 요소를 자연스럽게 지울 수 있는 포토 어시스트 기능도 돋보였다. 메시지 앱에서 AI 이모티콘 생성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문장을 입력하면 별도 구매 없이 나만의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과 영상 편집 기능도 강화됐다. 전작에도 있던 '피사체 말끔하게 지우기' 기능은 기존에 사람을 지우면 그림자가 남는 등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림자까지 한 번에 사진을 말끔하게 지우는 것이 가능하다. 또 AI가 사운드를 분류해 영상 내 주변 소음을 조절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 기능도 눈에 띄었다.

기존에는 이미지와 문자만 인식할 수 있던 '서클 투 서치' 기능도 진화했다. 다양한 데이터 형태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이 적용돼 사운드 검색도 지원한다. 유튜브 영상을 틀어놓고 홈 버튼을 누르자 서클 투 서치가 실행되고 바로 곡명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배경음악이 작거나 다른 음성이 들어가있던 영상은 제대로 찾아내지 못했다.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판매는 오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11일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최남수의 ESG풍향계] 'ESG 공시' 이대로는 안된다

지난 5년동안 말만 무성했던 지속가능성(ESG) 공시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열린 제4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ESG 공시

정부의 설익은 '전환금융'…고탄소 배출기업들 '대략난감'

정부가 지난 25일 790조원 규모의 '기후금융' 확대방안을 발표하며 '전환금융' 추진을 공식화했지만, 정작 전환금융의 구체적 규모와 세부 집행계획을

대한항공 1년새 '운항 탄소배출' 42만톤 줄였다

대한항공의 '운항 탄소배출량'이 1년 사이에 42만톤 줄었다. 42만톤은 승용차 10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 '운항 탄소배출'은 항공기 연

LS머트리얼즈, 글로벌 ESG 평가 '실버' 등급 획득

LS머트리얼즈가 글로벌 ESG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실버 등급은 전체 평가대상 기업 가운데 상위 1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회사

삼성전자 '자원순환' 확장한다..."태블릿과 PC도 재활용 소재 사용"

삼성전자는 갤럭시S 스마트폰뿐 아니라 갤럭시워치와 태블릿PC, PC 등 모든 모바일 기기에 1가지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3월 11일

자사주 소각 의무화한 '3차 상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상장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원칙적으로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3차 상

기후/환경

+

녹색전환 위한 민관 소통창구...'기후테크 혁신연합' 출범

기후테크 육성을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간 상시 소통창구가 마련된다.기후에너지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기

건조한 겨울…강수량 2년 연속 평년의 절반 수준

우리나라 겨울 강수량이 2년 연속 평년의 절반밖에 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겨울철 기후특성'에 따르면 2025년 12월부

폭염과 폭우 번갈아 강타한 호주...'10년내 가장 습한 여름'

호주가 최근 2년동안 가장 습한 여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은 역대 8번째로 높아 극단적인 기상변동이 동시에 나타난 계절로 평가됐다.3일(현

시민 100명 '기후시민회의' 운영원칙 도출...기후위에 전달 예정

정부의 2026년 '기후시민회의' 출범을 앞두고 시민 100명이 기후 거버넌스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기준과 원칙을 담은 설계안을 마련했다.녹색전환연구소

약해지는 라니냐..."여름으로 갈수록 '엘니뇨' 가능성 높다"

최근까지 이어지던 라니냐 현상이 점차 약화되면서 올봄부터 초여름까지 '중립(ENSO-neutral)' 상태가 우세할 전망이다. '중립상태'는 엘니뇨도 라니냐도

美 도시 80% '겨울이 짧아졌다'...극단적 한파는 더 빈번

최근 미국 북동부를 강타한 역대급 폭설로 올겨울이 유난히 길고 혹독하게 느껴졌지만, 실제로 미국의 겨울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최근 기후과학단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