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오는 7월 공개하는 '갤럭시Z 폴더7'의 두께도 얇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지난 4일 공개한 폴더블폴 신제품 '갤럭시Z 폴더7'의 첫 티저 영상에서는 슬림함을 강조하지 않았지만 10일 공개한 두번째 티저 영상에서는 슬림함을 강조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더 얇고, 가볍고, 견고하게-폴더블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갤럭시Z 시리즈'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을 올리며, 지난 5월 시판한 '갤럭시S25 엣지'에 이어 폴더블폰에서도 슬림 콘셉트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첫번째 티저 영상에서는 전체적인 실루엣과 접히는 장면만 포커스했지만 두번째 영상에서는 얇은 옆면만 강조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Z 폴더7'이 '역대급 슬림함'을 구현했던 갤럭시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뛰어넘는 설계가 적용됐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은 늘 휴대하고 한 손으로 들고 다녀야 하는 기기"라며 "사용자들이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뛰어난 사용성을 겸비한 폴더블 스마트폰을 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사용자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해 갤럭시Z 시리즈를 매 세대마다 더욱 얇고, 가볍고, 견고한 제품으로 발전시켜왔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기종은 역대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고, 가벼우며, 더욱 진보된 모습으로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갤럭시Z 폴더7의 두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관련업계는 갤럭시Z 폴드7을 펼쳤을 때 두께가 4.54㎜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Z 폴드6의 두께는 5.6㎜, 갤럭시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4.9㎜였다. 업계 추측대로 출시된다면 삼성전자 폴더블폰 가운데 가장 얇은 제품이 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을 통해 이 신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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