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대 가장 더웠던 여름'...이중 고기압에 평균기온 25.7℃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1 17: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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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강릉의 한 대파밭에서 농민이 가뭄에 말라가고 있는 대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한반도는 역대 가장 더운 여름을 기록했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에 의해 겹겹이 쌓여있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역대급 폭염을 겪었다.

1일 기상청이 발표한 '최근 폭염·열대야 현황'을 보면 6월 1일~8월 31일까지 전국 평균기온은 25.7℃였다. 지난해 여름 기록했던 전국 평균기온 25.6℃보다 0.1℃ 높았다. 올여름 일최고기온 평균은 30.7℃였고, 일최저기온 평균은 21.5℃를 기록했다.

밤(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 평균은 21.9℃로 지난해 21.9℃과 같았다.

올해 폭염일(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은 28.1일이었다. 이는 2018년 31일과 1994년 28.5일에 이어 역대 세번째다. 열대야(밤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날)가 나타난 날은 15.5일로 기록됐다. 이는 2024년 20.2일, 2018년 16.5일, 1994년 16.5일에 이어 네번째로 많았다.

올여름 전국 평균 강수량은 619.5㎜로 1973년 이후 53번의 여름 가운데 20번째로 적었다. 평년 여름 강수량(727.3㎜)의 85% 수준에 불과했다.

현재 가뭄이 극심한 강원영동은 올여름 강수량이 232.5㎜로 1973년 이후 여름 강수량으로는 최소였다. 종전 최소치(1997년 317.5㎜)에 견줘 85㎜나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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