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대에 기후정의를 요구하는 '927 기후정의행진'이 오는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다.
기후정의행진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집회를 열고 오후 4시부터 을지로입구교차로와 세종교차로 등을 거쳐 광화문교차로까지 행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집회에 앞서 사전대회가 오후 12시 30분~4시까지 광화문 서십자각에서 열린다. 올해 기후정의행진에는 민주노총, 민우회, 환경운동연합, 앰네스티, 불교기후행동, 한살림 등이 참여한다.
조직위는 기후정의행진 6대 요구안으로 △기후정의에 입각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전환 계획 수립 △탈핵·탈화석연료 및 공공재생에너지 확대 △성장과 대기업을 위한 반도체·AI 산업 육성 재검토 및 생태계 파괴 사업 중단 △모든 생명의 존엄과 기본권 보장, 사회공공성 강화 △농업·농민의 지속가능성 보장, 먹거리 기본권 수립 △전쟁과 학살 종식, 방위산업 육성과 무기 수출 중단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 함께하는 한살림은 친환경 농업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독자적인 사전집회도 처음으로 진행한다. 올해 기후정의행진 요구안에 농업·먹거리 의제가 포함된만큼 한살림은 사전집회에서 △각 회원 생협의 환경 실천 사례 공유 △율동패와 함께하는 몸짓 △농업·먹거리 단체들의 발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기후정의행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 대구, 대전, 경남, 충북, 제주에서도 기후정의행진이 열린다. 대구는 지난 6일 행진이 진행됐으며, 경북과 광주는 20일부터 27일까지 기후행진주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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