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바람·햇빛 분석정보를 민간에 공개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지원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형 수치예보모델의 일사량·바람 예측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 입지 선정과 운영에 필요한 국내 바람, 일사량 자료를 제공하는 '재생에너지 기상정보 플랫폼'을 10일 공개했다.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바람 분석정보는 풍력발전 사업입지 선정을 지원하기 위한 '재현바람장'이다. 기존에 기상청이 보유한 지상기상 관측자료와 윈드라이다(Wind LiDAR), 연직바람관측장비 자료에 더해 풍력발전 관측탑에서 측정한 자료까지 추가돼 바람 재현 성능을 높였다. 또 관측자료와 수치예보모델 결과를 결합한 AI 기반 예보기술을 자체 개발해 정확도를 높였다.
재현바람장은 슈퍼컴퓨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의 활용과 다양한 최적화 과정을 거쳐 제공되며 최근 1년간 풍력발전기 높이인 80m, 140m, 220m 고도의 바람 분석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바람 분석정보 생산 기간을 과거 5년까지 확대하고, 연·계절 평균풍속과 주풍향 등을 포함한 풍력 자원지도로 가공해 올해 하반기 플랫폼을 통해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 입지 선정을 돕기 위한 햇빛 분석정보도 제공된다. 기상청은 기상위성인 천리안위성에서 관측한 태양복사량과 태양천정각 등 20여 종의 위성자료와 지상관측 일사량 자료를 AI기법으로 분석해 1시간 누적일사량을 산출했다. 이에 더해 지난 2020~2024년까지 5년간 축적된 일사량 자료를 바탕으로 연·계절 등에 대한 평균 일사량을 확인할 수 있는 '일사량 자원지도'를 구축했다.
아울러 기상청은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전력 공공기관과 발전단지 등에서 발전량 에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한국형 수치예보모델의 일사량·바람 예측정보를 올해 하반기 제공할 방침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필수적인 바람과 일사량 등 기상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개발해 제공하겠다"며 "재생에너지 산업 성장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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