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형 아이템 규제 코앞인데…문체부 '확률 정보공개 해설서' 배포 연기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1 17:47:57
  • -
  • +
  • 인쇄
▲게임 산업 관련 질문에 답변중인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사진=연합뉴스)

오는 3월 22일 시행될 '확률형 아이템 규제' 이해를 돕기 위한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해설서' 배포가 연기됐다. 이에 대해 시행을 코 앞에 두고 아직도 제대로 된 기준을 세우지 못해 업계 혼란이 예상된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본래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해설서를 1월 중 배포할 예정이었으나, 의견 조율로 인해 배포가 늦어지고 있다"며 "사례가 다양하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2월 중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확률형 아이템을 캡슐형, 강화형, 합성형 3가지로 구분하고 각각의 유형에 따라 공급확률정보 등을 표시해야한다는 의무사항이 담겨있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해설서는 개정안과 시행령 내에 담지 못한 세부적인 확률정보 표시 방법 등을 포함해 새로운 규제를 어떻게 이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담는다. 새로운 법안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법안 시행 전 해설서를 통해 상세 내용을 안내하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문체부는 게임산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2024년 초 해설서를 배포하겠다고 밝혔으며, 올초에도 "1월 중 게임물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해설서를 게재할 계획"이라고 안내한 바 있다.

해설서 배포가 연기되자 게임업계에서는 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준비 기간이 촉박하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 확률표시 의무를 위반한 사업자에 대해 징역 2년, 벌금 2000만원 이하의 처벌을 내릴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혼란이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뉴스트리와 통화에서 "이대로면 한 달도 안되는 시간 안에 규제에 맞춰 움직여야 된다"며 "해설서 배포가 계속 늦어진다면 업계 내 혼란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해설서가 조속히 공개되던지, 연기된 만큼 규제 준수를 위한 계도기간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ESG;NOW] 배출량 증가한 오리온...5년내 30% 감축 가능?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기후리스크가 경영리스크 될라…기업들 '자발적 탄소시장' 구매확대

기후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7일(현지시간) 글로벌 환경전문매체 ESG뉴스에 따르면

ESG 점수 높을수록 수익성·주가 우수…"지배구조가 핵심변수"

ESG 평가점수가 높은 기업일수록 중장기 수익성과 주가 성과가 경쟁사보다 우수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서스틴베스트는 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손

경기도, 주택 단열공사비 지원 시행..."온실가스 감축 효과"

경기도가 주택에 단열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등의 공사비를 지원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주택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ESG;스코어]지자체 ESG평가 S등급 '無'...광역단체 꼴찌는?

우리나라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와 경상남도가 2025년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반면 시장이 수개월째 공석인 대구광역시

철강·시멘트 공장에 AI 투입했더니…탄소배출 줄고 비용도 감소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운영 최적화가 탄소감축과 비용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5일(현지시간) ESG 전문매체 ESG뉴스에 따

기후/환경

+

작년 이맘때 3℃였던 핀란드 영하 37℃...제트기류탓?

지난해 1월 기온이 3℃까지 올라가 이상고온 현상을 보였던 북유럽 국가 핀란드가 올 1월 기온이 영하 37℃까지 내려가는 극한한파에 시달리고 있다.11

호주 폭염에 산불까지...32건 산불로 35만㏊ 산림 '잿더미'

수년만의 최악의 폭염을 겪고 있는 호주 남동부에서 32건의 산불까지 발생했다.11일(현지시간) 호주 남동부 빅토리아주 전역에서 대형산불이 동시다발

석유를 향한 트럼프의 야욕…베네수엘라에 그린란드까지 접수?

석유와 자원확보를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야욕이 끝이 없다.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르 대통령을 체포한데 이어,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

전세계 1% '억만장자' 올해 탄소예산 열흘만에 거덜

전세계 소득상위 1%에 해당하는 부유층은 올해 허용된 탄소예산을 불과 열흘만에 모두 소진한 것으로 추산되면서, 기후위기의 책임과 형평성 논쟁이

[ESG;NOW] 배출량 증가한 오리온...5년내 30% 감축 가능?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우리도 영국처럼?...국회입법조사처, 물티슈 판매금지 '만지작'

영국이 오는 2027년부터 플라스틱 성분으로 제작된 '물티슈'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하수 인프라와 해양 환경을 위협하는 물티슈 문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