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용기는 1회용? '밀폐용기'에 담긴 화장품 나온다

박유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1 17:50:02
  • -
  • +
  • 인쇄
파파레서피, 스킨케어 제품 다회용기에 담는다
▲ 파파레서피는 락앤락에 화장품을 담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출처=파파레서피 공식 SNS) 

화장품 업계에서 탈 플라스틱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반찬 보관용으로 주로 쓰이는 밀폐용기에 담긴 화장품을 담아 출시하겠다는 업체가 등장했다.

화장품 브랜드 '파파레서피'는 1일 공식 소셜서비스(SNS)에 "정말 락앤락에 화장품을 담았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파파레서피는 소비자들이 만우절 마케팅으로 넘길 것을 의식한 듯 "장난이 아니다"고 강조하며 오는 5월 락앤락에 담긴 스킨케어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적었다. 

기획 의도에 대해서는 "음식 용기는 세척 후 재사용하는데, 화장품 용기는 왜 다시 쓸 수 없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SNS 글 마지막에는 '락앤락에 또 무엇을 담아볼까요'라며 소비자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마스크 팩도 가능할 것 같다", "용기니까 크림도 넣어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파파레서피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완충재와 종이테이프를 사용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녹색연합 등에 따르면 화장품 용기의 90% 이상은 재활용이 어렵다. 화장품 용기는 용액 변질을 막기 위해 대부분 재활용이 어려운 '복합재질 플라스틱(OTHER)'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소재를 사용해도 용기안에 잔여물이 남아있어 재활용이 쉽지 않다. 

이에 녹색연합은 "화장품 업계는 재질과 구조를 변경해 재활용과 재사용이 가능한 지속가능한 포장재로 변경해야 한다"고 지속해서 화장품 업계에 요구해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스프링클러가 없었다...SPC 시화공장 화재로 또 '도마위'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었다. 의무 설치대상이 아니었다. 옥내 설치된 소화전만으로 삽시간에 번지는 불길을 끄기는 역부족이었다.

"AI는 새로운 기후리스크...올해 글로벌 ESG경영의 화두"

AI 확산이 가져다주는 기후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글로벌 ESG 경영의 새로운 과제로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중

현대제철 '탄소저감강판' 양산 돌입..."고로보다 탄소배출량 20% 저감"

현대제철이 기존 자사 고로 생산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을 20% 감축한 '탄소저감강판'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제철은 "그동안 축적한

LS 해외봉사단 '20주년'..."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 지속"

LS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각지의 초등학교에서 예체능 실습과 위생

[최남수의 EGS풍향계] ESG요소 강화하는 해외연기금들...우리는?

지난해 4월 국민연금연구원은 'ESG 투자에 관한 논쟁과 정책동향'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ESG 투자에 대한 회의적 시각과 반(反)ESG 정책

양산시 '원동습지' KT 기상관측장비 설치...습지 생태연구 고도화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원동습지'에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됐다.국립생태원과 KT는 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습지에

기후/환경

+

하다하다 이제 석탄홍보까지...美행정부 '석탄 마스코트' 활용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석탄을 의인화한 마스코트까지 앞세워 화석연료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영상]열흘 넘게 내린 눈 3m 넘었다...폭설에 갇혀버린 日

일본 서북부 지역에 열흘 넘게 폭설이 내리면서 30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4일 일본 기상청·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빈발하는 기후재난에...작년 전세계 재난채권 시장규모 45% '껑충'

지난해 재난채권(재해채권) 시장규모가 역대급으로 늘었다. 기후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보험사의 위험 이전 수요와 투자자의 분산 투자 욕구가 맞물

EU, 전세계 최초 '영구적 탄소제거' 인증기준 마련

유럽연합(EU)이 대기중에 남아있는 불필요한 이산화탄소를 완전히 제거하는 기술에 대해 인증기준을 전세계 처음으로 마련했다.EU집행위원회(European Com

'북극발 한파' 1월 한반도 기온 낮췄지만...해수 온도는 역대급

올 1월 하순 우리나라를 강타했던 강력한 한파는 북극의 찬 공기를 감싸고 있는 소용돌이 즉 제트기류가 느슨해진 결과로 발생했다. 그 결과 월 평균기

[날씨] 낮기온 12℃ '입춘매직'...미세먼지는 나쁘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답게 날이 포근해졌다. 기온이 오르면서 강·호수·저수지 등의 얼음이 녹아 깨질 우려가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