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호주 해변에 500명의 마릴린 먼로…무슨 일?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6 16:58:49
  • -
  • +
  • 인쇄
암 연구지원 자선모금 행사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 가능
▲호주 해안에 모인 수백명의 마릴린 먼로(영상=마릴린 제티 수영 공식 유튜브 캡처)


호주 해변에 수백명의 마릴린 먼로들이 나타나 화제다.

지난 5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브라이턴 해변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들은 '마릴린 제티 수영'(The Marilyn Jetty Swim) 대회 참가자들이었다.


마릴린 제티 수영 대회는 매년 개최된 암 연구 지원을 위한 자선 모금 행사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모금 참여자들은 남녀노소 구별없이 모두 마릴린 먼로를 상징하는 금발 가발과 선글라스, 흰색 수영복을 입고 호주 국기가 그려진 튜브에 몸을 싣고 브라이턴 바다에 뛰어든다.

이 행사를 시작한 세라 티니는 암으로 어머니를 잃은 후 암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줄이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 그는 슬픔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모금 활동을 하면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해 이런 특이한 대회를 만들게 됐다. 마릴린 먼로를 활용한 이유는 전 세계가 알아보는 할리우드의 아이콘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함이라 설명했다.

그는 "매년 새로운 마릴린 먼로들이 참가해 자기의 이야기와 암으로 잃어버린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대회에는 엔데믹의 영향으로 역대 최다 인원인 총 513명이 참석했으며 모금액으로 22만 호주달러(약 1억9000만원)가 모였다. 모인 돈은 남호주(SA) 암 퇴치 지원단체인 '캔서 카운슬'에 전달됐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틱톡, 광고 제작과정 탄소배출까지 체크한다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이 송출되는 광고는 물론, 해당 광고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까지 측정한다.16일 틱톡에 따르면, 플랫폼 내 광고 캠

대선 후 서울서 수거된 폐현수막 7.3톤...전량 '재활용'

서울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수거된 폐현수막 전량 재활용에 나선다. 선거기간 서울 시내에서 배출된 폐현수막 재활용률을 30%에서 100%까지 끌어

하나은행 '간판 및 실내보수' 지원할 소상공인 2000곳 모집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을 위해 간판 및 실내 보수 등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간판

경기도, 중소기업 200곳 ESG 진단평가비 '전액 지원'...27일까지 모집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11∼13일 코엑스 개막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중소녹색기업의 우수 녹색기술을 교류하고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ESG 상위종목만 투자했더니...코스피 평균수익률의 4배

ESG 평가를 활용한 투자전략이 단순히 윤리적인 투자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과 리스크 관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스틴베스트는 'ESG 스크

기후/환경

+

'개도국 녹색대출 공공자금으로 매입'...IADB, 기후재원 조달방안 제시

미주개발은행(IADB)이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대출을 공공자금으로 매입하고, 이를 통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새로운 기후재정 방안을 제시했다. 이

기후변화에 진드기 번식 증가…"라임병 등 감염 위험 커져"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드기가 적은 미국에서 진드기 개체수와 종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진드기의 확산은 기후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돼

폭우 오는데 '캠핑장' 환불 안된다고?..."기상악화시 환불해야"

기후변화로 폭우·폭설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캠핑객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기상악화로 인해 예약한 캠핑장을 취소해도 환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 채굴에 인도네시아 환경 '와르르'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니켈' 때문에 인도네시아 산림이 초토화되고 수질이 오염되고 있다.국제 비영리기구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가

나무가 크면 클수록 좋을까?…"토양기능은 오히려 줄어든다"

나무의 키가 클수록 산림의 문화와 생산 기능은 강화되지만, 토양 기반 생태기능은 오히려 저해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기후조절, 재해예방

녹색전환硏 '전국기후정책자랑' 공모전...지역 기후정책 발굴

녹색전환연구소가 지역의 기후정책 발굴을 위해 총상금 300만원 규모로 '전국기후정책자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살기좋은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