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이틀간 '100㎜' 퍼붓는다...가뭄 겪는 강릉은?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5 09:34:31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이번 주말에도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강한 비가 쏟아진다.

토요일인 6일은 늦은 새벽 수도권과 충남권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돼 오전중에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전라권으로 확대되겠다. 오후에는 경상권과 제주도에도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지역별 편차가 크고 오후에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특히 6일 밤부터 7일 오후 사이 강수가 집중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6∼7일 이틀동안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은 30∼80㎜,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은 20∼60㎜의 비가 예보됐다. 경기 남부와 충남권, 전북은 많게는 100㎜ 이상, 강원 남부 내륙과 충북은 80㎜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이밖에 예상 총 강수량은 경상권 10∼60㎜, 제주도 5∼40㎜다. 서해5도는 6일 하루 20∼60㎜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은 순간 초속 15m 안팎(산지 초속 20m 안팎)의 강풍도 불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16~22℃, 최고 25~29℃)보다 높겠다. 여기에 비가 와서 습도가 높고,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도심 지역과 해안, 제주도에서는 열대야도 나타나겠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 낮 최고기온은 28∼34℃, 7일 최저기온은 21~26℃, 최고기온은 27~32℃가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겠다.

이처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리는데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은 이번 주말에도 비 소식이 없다. 강릉 시민들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하고 있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5일 오전 6시 기준 전일보다 0.2%포인트 떨어진 13.3%를 기록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에어컨 물도 다시"...LG화학 리사이클 공모전서 초등학생 최우수상

한 초등학생이 에어컨 물을 재활용하는 아이디어로 리사이클 공모전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LG화학은 지난 8월 주최한 '리사이클 사회공헌 임팩트 챌린

[최남수의 ESG풍향계] '아리셀' 판결이 던진 과제

지난해 6월에 발생한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에 대한 1심 재판 결과가 지난 9월 23일에 나왔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위반한 이 회사

'종이제안서' 없앤다...서울시, 지자체 최초 '온라인 평가' 도입

서울시가 제안서 평가를 통해 계약상대자를 결정하는 협상에 의한 계약에서 '제안서 온라인 평가제도'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제도는 전국 지

경기지역 수출 중소기업 "탄소배출량 산정·검증 어려워"

여전히 많은 수출기업이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배출량 산정·검증 절차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회적 가치 1015억 창출

경기도가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이 지난해 총 1015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지방정부가 특정 정책사업의 환경적·경

브라질, COP30 앞두고 '열대우림 보전기금' 출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 의장국인 브라질이 열대우림 보전 주도에 나선다.6일(현지시간) COP30 홈페이지에 따르면 '세계 지도자 기후

기후/환경

+

현대차, 인도네시아 발리 대중교통 전기버스 공급자로 선정

현대자동차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진행한 인도네시아 발리 내 전기버스 공급 관련 공개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현

'2035 NDC' 53~61% 감축안 탄녹위 통과...국무회의 의결만 남았다

2035년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계획(2035 NDC)이 2018년 대비 53~61% 감축하는 안으로 굳어지고 있다.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10일 오후 3시 전

[COP30] 개방형 '배출권거래제' 논의...브라질-EU-中 등 연합체 결성

탄소배출권을 사고파는 탄소배출권 거래제 기준이 전세계적으로 통일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앞서 브

10년간 기후난민 2.5억명...절반이 올해 기후재난으로 발생

올해 전세계적으로 1억1700만명의 기후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10년간 발생한 전세계 기후난민 2억5000만명의 절반에 달한다.기후난민

ICJ “기후방치는 인권침해”… COP30 협상 지형 흔든 판결

국제사법재판소(ICJ)가 국가의 기후변화 방치를 인권침해로 볼 수 있다는 자문 의견을 내놓으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협상에 새

'종이제안서' 없앤다...서울시, 지자체 최초 '온라인 평가' 도입

서울시가 제안서 평가를 통해 계약상대자를 결정하는 협상에 의한 계약에서 '제안서 온라인 평가제도'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제도는 전국 지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